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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기다리며' 모홍진 감독 "김성오, 다이어트로 결혼사진 살인마처럼 나와 미안"

기사입력 2016.02.04 11:4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모홍진 감독이 김성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모홍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제문은 영화 촬영 결정 후 촬영 당일까지 기다린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술을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은경은 "저도 편하게 밥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김성오는 "촬영을 기다리며 결혼 준비를 했다"며 "그래서 맛있는 것을 먹을 기회가 많았는데 기다리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해 못먹었다"고 말했다. 

모홍진 감독은 "저는 불편한 기다림이었다"며 "처음인데 제가 가진게 없어 스태프들과 배우를 믿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성오가 제가 살을 빼라 해서 결혼사진이 살인마처럼 나와서 미안했다. 결혼을 다시 시켜야 하나..."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성오는 "그렇다. 영화 장면 그대로 기범이가 결혼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 희주(심은경 분)와 형사 대영(윤제문), 그리고 살인범 기범(김성오)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오는 3월 3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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