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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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 장나라,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음란마귀'

기사입력 2016.02.04 09:40 / 기사수정 2016.02.04 09:4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배우 장나라가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농익은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5회에서는 해준(권율 분)과의 더딘 스킨십에 지친 미모(장나라)가 해준을 유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미모는 해준과 손을 잡고 걸으면서 행복해하는 것도 잠시, 자신의 적극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무미건조한 해준의 반응에 실망했다. 영화관 데이트 도중 팝콘을 집다가 손이 부딪치자 내심 다음 단계를 기대했지만 해준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결국 미모는 '스킨십 벼락치기'를 위해 해준을 집으로 초대했다. 시스루 의상을 입고 향초와 와인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이날의 불청객은 다름아닌 수혁(정경호)였다. 미모는 수혁에게 원망의 눈빛을 쏘며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조급함을 참지 못한 미모는 전처인 연수(황선희)를 찾아간다. 그리고 결혼생활 동안 혼자만 애타게 만들어 이혼했다는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한다.

미모의 비장의 카드는 동미(유인나)가 알려준 테스트였다. 미모는 "이래도 안 넘어 오나 보자. 애가 안 타는지 보자고. 그래도 끄떡없으면 내 문제야. 내가 꺾인 거야"라면서도 "무슨 소리, 나 요정이었어. 왜 이래"라고 애써 마음을 다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최후의 수단은 해준이 병원 때문에 약속을 취소함으로써 수포로 돌아갔다.

이날 방송의 끝에는 미모가 수혁의 부축을 받고 귀가하다가 주차장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해준과 정면으로 마주쳤다. 이로써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점화됐다.

장나라는 농익은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격렬한 사랑'에 목마른 한미모를 과감하게 그려내면서 재미를 잡았고, 스킨십 때문에 고민하는 '음란마귀' 면모로 공감을 얻었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 6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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