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주다영이 복고 소녀로 변신했다.
'순정'은 음악 라디오 생방송 도중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지극한 우정을 그린 영화로 엑소의 디오(도경수), 김소현, 주다영, 이다윗, 연준석이 주연을 맡았다.
이 중 주다영은 엄마처럼 다섯 친구들을 챙기는 정 많고 의리 있는 소녀 길자 역으로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KBS1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주다영이 '순정'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할지 기대가 고조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순정'의 배우들은 20년 전의 패션과 사투리로 촌스러운 변신을 시도했다. 그 중 주다영은 귀여운 단발머리에 주근깨까지 그려 완벽한 90년대 복고 패션을 완성했다. 주다영은 길자를 소화하기 위해 데뷔 이후 고수해 온 긴 생머리를 과감히 잘라버렸다는 후문이다.
'순정'의 복고 코드는 이미 '응답하라' 시리즈나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을 통해 성공을 거둔 적 있다. 특히 '응답하라' 시리즈는 복고 코드에 각 캐릭터의 뚜렷한 개성까지 곁들여 2015년 하반기를 화려하게 꽃피운 작품으로 개성 넘치는 동네 친구들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라는 점에서 '순정'과 공통점을 지닌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주다영의 길자 연기가 '응답하라' 시리즈의 인기를 이어 새로운 복고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순정'은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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