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잠시 벌어진 박해진과 김고은 사이에 서강준이 조심스레 비집고 들어왔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10회에서는 백인호(서강준 분)가 홍설(김고은)의 얼굴에 약을 발라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인호는 홍설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누가 이랬어"라며 걱정했다. 앞서 홍설은 손민수(윤지원)와 몸싸움을 하던 중 얼굴에 상처를 입은 것. 백인호는 홍설에게 약을 건넸고, 홍설은 상처가 난 자리를 제대로 찾지 못했다. 결국 백인호는 "거기 아니야"라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홍설의 얼굴에 직접 약을 발라줬다.
백인호는 "개털 아주 싸움꾼 다 됐어. 대견해. 아주. 이겼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홍설은 "이기긴 뭘 이겨요"라며 발끈했고, 백인호는 "그래도 싸웠으면 이겨야지"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또 백인호는 홍설에게 "나 학교 다닐까. 네가 말한 검정고시 볼 수도 있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홍설은 "잘 생각했다. 내가 도와줄게요. 교재는 준이 걸로 하면 되고 공강 시간에 하면 되고 도서관에서 하면 되고"라며 손을 덥썩 잡았다.
이때 백인호는 가슴이 두근거렸고, 얼굴이 빨개졌다. 홍설은 "어디 아파요? 얼굴이 되게 빨갛다"라며 놀랐고, 백인호는 "감기 걸려서 그래"라며 밀어냈다.
이후 백인호는 홍설에게 공부를 배우며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백인호는 홍설 근처에 오영곤(지윤호)이 나타나 괴롭힐 때마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달려들었다. 유정(박해진) 역시 권은택(남주혁)이 보낸 오영곤의 영상을 확인하던 중 백인호의 모습이 찍힌 것을 보고 경계했다.
특히 홍설은 "생각할 시간을 갖자"라며 통보했고, 유정을 피하고 있는 상황. '어차피 남친은 유정'인 상황에서 백인호가 두 사람의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삼각관계를 심화시킬 것인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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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