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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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기태영, 주부9단 '기줌마'…딸바보 인증

기사입력 2016.02.01 10:13 / 기사수정 2016.02.01 10:1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배우 기태영이 육아에 최적화된 '기줌마'로 등극했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기태영이 딸 로희와 함께 본격적인 48시간을 보냈다.
 
기태영은 로희가 잠을 자는 사이 체력단련에 열을 올렸다. 그는 "로희 체력을 못 따라가는 느낌이라서 체력을 좀 높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로 딸바보를 증명했다.
 
이유식도 완벽하게 만들어냈다. 기태영은 "고기 삶은 물을 그대로 육수에 사용하기 때문에 고소하고 맛있다.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채소는 가장 마지막에 넣는다"며 해박한 이유식 제조 기술을 선보였다.
 
로희 또래를 키우는 엄마들만 만나면 폭풍 수다를 떨었다. 심지어 처음 보는 주부에게 둘째 계획까지 털어놓기도 했다. 제작진이 "슈퍼맨 아빠 중 제일 말이 많은 것 같다"고 하자 기태영은 "말 수를 좀 줄이겠다"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베이비 페어를 찾은 기태영은 작은 물건 하나도 허투루 사지 않는 알뜰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로희가 먹을 치즈를 고르는데 "염분이 얼마나 들어있냐? 나트륨 55mg 정도를 찾는다"며 깐깐한 구매기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기태영은 두 시간 넘게 보채는 로희를 품에 안고 재운 뒤, 다음 날 먹일 이유식 준비를 하고 나서야 겨우 바닥에 등을 댈 수 있었다. 쪽 잠을 잔 기태영은 새벽 3시가 돼서야 간단하게 끼니를 때웠다. 애틋한 딸 사랑이 느껴지는 모습은 찡한 감동을 안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KBS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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