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일본 언론이 한일전 패배 이후 한국 언론의 낙담 소식을 비중있게 다뤘다.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일본에 2-3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권창훈과 진성욱의 득점으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중반 일본에 파상 공세에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빼앗긴 대한민국 대표팀은 결국 81분 아사노 타쿠마에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일본 축구 전문매체 골은 31일 "한국이 리드 상황을 지키지 못하고 일본에 역전패을 당한 것에 대해 한국 언론은 큰 실망을 하고 있다"며 "한국 언론은 '샴페인에 취해있었다', '비극적 역전패다'라고 낙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한국 언론은 일본전 단번에 기울어진 승부처를 지적하기도 했다"며 "이창민과 진성욱을 교체한 이후 장신 수비수(정승현)을 투입한 파워 플레이가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을 패배의 요인으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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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