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수병과 간호사 주인공이 베일에 쌓여있다.
3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는 700회 특집으로 마니아들이 뽑은 인물 사건 등이 전파를 탔다.
이날 2006년 방송된 수병과 간호사 편 이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수병과 간호사는 1945년 8월 2차 대전이 끝난 뒤 찍힌 사진이었다.
알프레도 아이젠슈테트가 촬영한 이 사진은 잡지를 통해 공개된 후 주인공에 대한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서프라이즈'에서는 많은 이들이 수병과 간호사 사진이 뜨거운 키스 만큼이나 두 사람이 사랑하는 연인이라고 생각했지만, 모델을 고용해 연출한 사진이었다고 밝혔다.
알페르도 아이젠슈테트의 자서전에 따르면 종전 특집을 위해 타임스퀘어를 찾았고, 서로를 모르는 이들이 키스를 나눈 것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 공개된 화면에서는 가수 스테파니가 간호사로 출연해 뛰어난 영어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병과 간호사 사진의 인물이 자신이 주인공 주장한 인물들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텍사스 대학 도널드 올슨 교수는 오후 2시에 찍혔다고 주장한 네 사람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했다. 건물의 그림자를 통한 시간이 오후 2시가 아니었던 것이다.
'서프라이즈'는 과학적 근거로 설명할 수 없는 사건과 베일에 가려진 진실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 4월 7일 첫 방송 이후 700회를 맞았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서프라이즈' ⓒ M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