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시그널' 조진웅이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응징했다.
3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4화에서는 박해영(이제훈 분)이 프로파일링으로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버스기사 이천구(김기천)가 아닌 그의 아들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박해영에게 취조를 받던 이천구는 “내 아들은 그 때 죄 값을 치뤘다. 그 미친놈만 아니었어도”라고 당시 사건 후 자신을 찾아왔던 순경 이재한(조진웅)을 언급했다.
사실은 그랬다. 박해영과의 무전을 마친 이재한은 버스 기사 이천구의 집을 찾았고, 그에게 총구를 들이밀던 중 이천구의 아들 이진영을 발견하고서는 그가 지난번 마주쳤던 진범이라고 직감적으로 생각했다.
도망가는 이진영을 쫓아 폐 건물 위로 올라간 이재한은 자신을 피해 도망가려다 건물로 떨어질 뻔한 이진영의 팔을 붙잡았지만, 그가 자신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얼굴을 보자 미련없이 그의 손을 놓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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