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연승 잇기에 도전한다.
GS캍텍스와 IBK기업행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GS칼텍스는 9승 13패 승점 29점으로 4위에, IBK기업은행은 16승 6패 승점 48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현재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9일 흥국생명에 이어 24일 도로공사까지 잡으면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다. 도로공사전에서는 외국인 선수 캣벨이 공격성공률 51.35%를 뽐내면서 블로킹 6득점 포함 총 26득점을 올렸고, 이소영과 배유나가 나란히 13점 씩을 기록했다. 조금씩 흐름을 타면서 본격적인 승점쌓기에 나설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최강팀'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지난 25일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잡아낸 IBK기업은행은 창단 후 정규시즌 최다 연승인 10연승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맥마혼이 나날이 기량 향상을 보이고 있고, 김희진, 박정아 등 토종 주포의 활약도 눈부시다. 이정철 감독은 흥국생명전 승리 후 "올 시즌 첫 풀세트 전 승리였다. 선수들이 어렵지만 끈질기게 참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하면서 "연승 의식없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았다.
두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IBK기업은행이 앞서고 있다. 한가지 독특한 점은 네 차례의 맞대결 승부가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1라운드는 GS칼텍스가 3-0으로 잡았지만 이후 세 번의 경기는 모두 IBK기업은행의 셧아웃 승리였다. 이날 경기 역시 초반 흐름을 잡는 팀이 일방적인 흐름으로 경기를 풀어갈 확률이 높다.
※ 2015-16 정규시즌 상대전적
1R) GS칼텍스 3-0 IBK기업은행(화성)
2R) GS칼텍스 0-3 IBK기업은행(서울)
3R) GS칼텍스 0-3 IBK기업은행(화성)
4R) GS칼텍스 0-3 IBK기업은행(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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