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가수 정인이 남편 조정치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정인은 29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첫 무대로 윤종신의 앨범 수록곡인 ‘오르막길’을 선보였다. 이날 정인은 이 노래에 대한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정인은 “원래 내 곡이었다. 그런데 앨범 진행이 늦어져서 발표를 미루다가 어느 날 윤종신 씨가 본인 앨범에 노래를 불러 달라 하시더라. 가서 들어보니 이 노래였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정인은 조정치와 연예계 공식 커플로도 유명한데, 결혼 전 11년이나 연애를 했음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유희열이 “결혼 후 환상이 깨지지 않았나” 라고 묻자 정인은 “애초에 환상이 생길 수가 없는 사람”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반대로 결혼 후 알게 된 매력이 무엇인지 묻자 “생각보다 깔끔하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근육이 있더라. 종아리에 근육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최근 3년 만에 신곡을 발표한 정인은 “신혼 생활 즐기느라 앨범이 늦어진 거 아닌가” 라는 질문에 “안 그래도 결혼 후에 느낌이 잘 안 나올까봐 별거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인과 함께 예지, 루시드폴, 려욱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9일 새벽 12시 1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