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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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사극어벤져스, 20% 시청률을 향해(종합)

기사입력 2016.01.29 14:15 / 기사수정 2016.01.29 14:26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한인구 기자] 폭넓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영실'이 20% 시청률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의 성공에는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믿음과 신뢰가 있었다.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 기자감담회가 29일 KBS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조 PD와 송일국 김상경 박선영 이지훈이 참석했다.

김 PD는 "'장영실'이 과학 드라마이기 때문에 할 것이 너무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시행착오도 겪어서 스태프 출연진 모두 힘들 것이다"면서도 "서로 얼굴 붉힐 일 없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작품에 더해지는 상상력은 공익이 원칙이었다. 아이들이 볼 때 좋은 장면과 '여러 과학자들 덕분에 지금의 과학이 있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송일국은 "과학 기기를 제작하는 비용이 많이 드는데 작동이 안 되면 힘들다"면서 "대사가 많고 어렵다. 외국어를 외우는 것 같고, 뇌가 흘러내리는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장영실'은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담는다. 지난 2일 첫 방송 이후 14% 시청률을 달성했다. '정도전'보다 빠른 상승세다.

이에 대해 박선영은 "열심히 연기할 때 시청률이 오르면 기분이 좋다. 더 열심히 하게 되는 듯하다. 촬영장에서는 '사극 어벤져스'가 나와서 완벽하게 하모니를 이루는 기분이 들어 더욱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송일국은 "작품을 하면서 단체 메시지방을 만든 것은 처음이다. 분위기가 너무 좋은 것이 오히려 걱정이다"고 말했다.    

'장영실' 배우들은 입을 모아 '좋은 호흡'을 강조했다. 연기 경력을 단단하게 쌓아올린 배우들의 힘이 작품에 녹아든 것이다. 여기에 김 PD의 캐스팅과 배우들을 향한 믿음이 밑바탕이 됐다.

송일국은 "감독님께서 배역 하나하나 허투루 캐스팅하지 않으셨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연극 배우들을 캐스팅해서 연기력을 높였다. 아이들과 '장영실'을 함께 보고 있는데, 좋은 드라마에 캐스팅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PD는 마지막으로 배우들과 함께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미술팀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제가 항상 괴롭히는 것 같다. 시청자들이 감동과 함께 '장영실'을 보셨으면 한다"고 말을 맺었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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