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인권이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촬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오는 2월 24일 첫 방송되는 '돌아와요 아저씨' 측은 김인권이 고생에 고생을 거듭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김인권은 백화점 여성복 코너의 만년과장 이자 40대 루저 대디인 김영수를 맡아 저승동창생 김수로와 남다른 케미를 선사한다. 그는 극 초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이해준 역의 정지훈으로 변신할 예정.
공개된 사진에는 김인권이 백화점 한가운데서 한 여성으로부터 소화기 가루를 무참히 맞아, 안경은 물론 온몸이 흰 가루로 범벅이 되는 수모를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게다가 김인권은 멱살은 물론 머리채를 쥐어 잡힌 와중에도 끝까지 웃는 얼굴을 유지하고 있어 '웃픈' 느김을 준다.
'돌아와요 아저씨' 첫 촬영 주자였던 김인권은 새해 첫 날 이른 오전부터 진행된 촬영에도, 밝은 인사와 함께 촬영장에 나타나 분위기를 활력 넘치게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체에 무해하도록 특별히 제작된 백색 가루를 촬영 내내 입에 물고 있는 상태로 연기한 것은 물론, 머리카락을 잡히는 장면에서도 세게 잡아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김인권은 "고생스러운 촬영이 많았지만, 몸을 던져서라도 시청자분들에게 재밌는 드라마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고생만큼 보람도 큰 촬영이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고 6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김인권의 탄탄한 연기 내공을 확실히 실감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며 "첫 방송부터 배꼽 잡게 만들 김인권의 무궁무진한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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