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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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복귀 양상국 "즐겁지만 부담도 된다"

기사입력 2016.01.28 14:36 / 기사수정 2016.01.28 14:36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KBS '개그콘서트'로 귀향한 개그맨 양상국이 재기를 노리는 각오를 전했다.

28일 KBS는 양상국이 1년 6개월 만에 '개그콘서트' 복귀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지난 27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복귀 후 첫 코너 녹화를 마쳤다. 전매특허 개그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양상국이 참여한 녹화에 대해 언급했다.

KBS 공채 22기 개그맨인 양상국은 그간 '서울 메이트', '네 가지', '봉숭아학당' 등 '개그콘서트' 코너에서 다양한 유행어를 탄생시킨 바 있고, 지난해에는 허경환과 함께 동창회 특집에 출연해 여전한 개그감을 과시했다.

양상국은 "오랜만에 고향집에 돌아오니 즐겁기도 했지만 부담도 되더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고 이어 "이제는 연구동 회의실에 선배들보다 후배들이 훨씬 많다. 열정적인 후배들의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더 흥분되고 힘이 된다. 웃긴 코너로 시청자들 앞에 서고 싶은 생각뿐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난 매번 대박을 치는 천재 개그맨은 아니지만 올해 만큼은 자신 있다. 그동안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왔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상국이 다시 합류한 '개그콘서트'는 오는 31일 오후 9시 15분 방송 예정이다.
 
yyoung@xportsnews.com / 사진=KBS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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