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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리' 이성민·이하늬, '씨네타운' 출연 …찰떡입담 자랑

기사입력 2016.01.27 17:4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 이성민, 이하늬가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등장했다. 

이성민과 이하늬는 27일 방송된 '박선영의 씨네타운' 씨네 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성민은 "첫 주연작이라 많이 떨린다"며 '로봇, 소리'에서 딸을 찾는 아버지 해관 역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이하늬는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강지연 역으로 해관을 쫓는 역을 맡았다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로봇, 소리'에 대해 "누군가가 우리도 기억하지 못하는 소리들을 기억해주고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 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며 가족들끼리 보기에 정말 좋은 영화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소리에 대한 뒷이야기도 화제였다. 이하늬는 "소리가 단순히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아니라 책임감을 가지고 감정을 가진 로봇이다"며 소리를 통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DJ 박선영 아나운서가 소리의 이름에 대해 묻자 이성민은 "원래 이름은 식별부호지만, 극중 해관이 소리라고 이름을 지어줬다"며 소리의 이름에 얽힌 뒷이야기를 밝혔다.

두 배우의 촬영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이성민은 수중연기를 할 때 왕지네에 물렸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 이성민은 이하늬가 항상 현장에서 웃음을 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며 "'로봇, 소리'를 같이 찍으면서 이하늬가 즐기며 연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하늬의 안정된 연기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하늬는 "이성민은 기를 주는 배우"라 말하며 이성민의 존재감이 대단했음을 시사했다. 특히 이성민은 10년을 헤맨 아버지 해관의 얼굴이 말하지 않아도 '로봇, 소리'에서 드러난다고 말해 영화 속 담긴 진한 부성애와 감동에 대해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DJ 박선영 아나운서가 영화를 찍을 때 가족이 생각났냐고 묻자 이성민은 "'로봇, 소리'에서 연기가 잘 안 풀릴 때 딸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날 청취자 질문 중 "'로봇, 소리'는 누구와 보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이성민은 "가족이 보기 최적화된 영화다"고 말했고 이하늬는 "아버지가 생각날 수밖에 없는 스토리고 쓸쓸함을 느껴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 것이다"고 대답해 가족 필람 무비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성민은 "'로봇, 소리'가 2016년 첫 번째 감동적인 영화가 되길 기대한다. 많이 사랑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고 이하늬는 "오랜만에 나를 만져주는 따뜻한 영화를 만났다는 생각 드시면 좋겠다. 2016년의 첫 선물 같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로봇, 소리'는 27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인스타그램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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