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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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감독 "극 중 배경음악, 지금 들어도 신나는 노래 선택"

기사입력 2016.01.26 16:43 / 기사수정 2016.01.26 16:4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순정'의 이은희 감독이 영화 속 배경음악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은희 감독과 배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가 참석했다.

'순정'의 배경이 되는 해는 1991년. 극 중에는 '보랏빛 향기'를 비롯해 당시를 추억할 수 있는 노래들이 여럿 등장한다.

이은희 감독은 "노래를 찾을 때 전체적인 영화 톤앤매너를 어떻게 가져갈까와 동일하게 여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슬프거나 무겁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열일곱의 다섯 친구들이 보여주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맞으면서도, 우리가 올드팝으로 구분을 하지만 지금 들어도 굉장히 좋고 신나는 음악들로 세팅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예를 들면 '보랏빛 향기'는 수옥이가 마을잔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마을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범실에게도 마음을 전하기도 할 때 사용된 노래다. 이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런 것들을 생각해 음악들을 찾게 됐다"고 덧붙였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 24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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