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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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쇼2' 김원준 "꽃중년 많아 캐스팅 이유 궁금했다"

기사입력 2016.01.26 15:2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김원준이 20대 얼굴을 한 40대 역할을 맡게 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는 MBC에브리원 '툰드라쇼 시즌2'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황석정, 김원준, 정시아, 손진영, 권혁수, 조윤호, 박진주, 김보라, 장도윤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원준은 20대의 얼굴을 한 독고동백 역할에 캐스팅 된 데 대한 부담은 없는 지에 대한 물음에 "나도 김재훈PD님께 묻고싶다. 꽃중년들이 많은데 왜 나를 선택했는 지 궁금했다"고 '역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에 김재훈PD는 "원작을 읽었을 때 떠오른 인물이 김원준이었다. 2,30대가 40대를 연기하는 게 맞는 지, 그 나이대가 하는 게 맞는 지 고민을 했는데 후자를 선택했다. 실제 김원준의 나이와 독고동백의 나이가 거의 비슷하다. 개인적으로 20대 못지 않은 외모를 자랑한다고 생각했다"고 김원준의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김재훈PD의 얘기를 들은 김원준은 "제안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 작품 얘기를 하면서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고 화답했다.

한편, '툰드라쇼2'는 '조선왕조실톡'과 '꽃가족'으로 구성됐다. '조선왕조실톡'은 조 선시대 백성들의 생활사에 중심을 맞춰 조선시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흥미진 진한 뒷 이야기를 그리며 황석정, 손진영, 조윤호 등이 출연한다. 

'꽃가족'은 평균 조회수 100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외모지상 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 외모가 전부가 아닌 결국 인간의 내면에 있는 진실한 아름 다움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따뜻한 드라마며 김원준, 정시아, 김보라, 장도윤 등이 가족으로 출연한다.

한편, '툰드라쇼2'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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