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35
스포츠

[V리그 프리뷰] '2승 2패' OK저축은행-삼성화재, 新라이벌전

기사입력 2016.01.26 10:23 / 기사수정 2016.01.26 10: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상대전적 2승 2패.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외나무다리에서 또 한 번 만났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OK저축은행은 18승 8패 승점 5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삼성화재는 16승 9패 승점 44점으로 4위에 머물러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두 팀답게 올 시즌도 상대전적이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1라운드와 4라운드는 OK저축은행이 챙겼고, 2라운드와 3라운드는 삼성화재의 승리였다. 모둥 각자의 홈에서 거둔 승리다.

현재 OK저축은행은 2연승을 달리면서 다시 한 번 힘을 내고 있다. 최근 3연패에 빠지면서 1위를 내주는 등 다시 한 번 '위기론'이 떠올랐지만 괴물 외인 시몬과 토종 주포 송명근이 힘을 내면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2위 현대캐피탈(18승 8패 승점 53점)이 승점 3차로 바짝 뒤쫓고 있어 1위 확정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삼성화재는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부재에 힘겨워했던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합류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 듯 했지만 또 다시 주춤하면서 '봄 배구'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현재 봄배구를 마지노선인 3위 대한항공(17승 9패 승점 52점)과의 승점 차는 8점. 준플레이오프를 열기 위해서도 5점 차이를 극복해야한다. 그만큼 1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이날 관전포인트는 외국인 선수들의 서브 자존심 대결이다. 그로저는 지난 17일 KB손해보험전에서 1세트에 6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서브 득점으로만 15점을 올리면서 한 세트, 한 경기 서브 신기록 기록을 동시 세웠다. 그리고 3일 뒤. 이번에는 시몬이 2세트에 서브 에이스 7득점을 기록하면서 그로저가 기록한 한 세트 최다 서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역시 두 외국인 선수의 강력한 서브가 폭발할 예상이다. 그만큼 리시브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받느냐가 이날 경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5-16시즌 상대전적

1R) OK저축은행 3-1 삼성화재(안산) 
2R) OK저축은행 1-3 삼성화재(대전) 
3R) OK저축은행 2-3 삼성화재(대전)
4R) OK저축은행 3-0 삼성화재(안산)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