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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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P 12년 전 히트곡, 해체 저지 운동에 오리콘 3위 등극

기사입력 2016.01.26 08:48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일본 국민 그룹 SMAP의 12년 전 히트곡이 갑자기 차트 상위에 올랐다. 최근 불거진 팀의 해체 갈등 때문으로 그 인기를 실감케 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SMAP의 히트곡 '세상에서 하나 뿐인 꽃'(世界に一つだけの花)은 일본 최대 음악 차트 오리콘 싱글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이 곡은 1주간 4만7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세상에서 하나 뿐인 꽃'은 지난 2003년 3월 발매된 곡이다. 무려 40회의 차트 1위와 함께 2004년 1월 19일까지 차트에 올라 있었다.
 
싱글이 10년이 지난 시점에 차트에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오리콘 또한 전했다. 일본 인기 그룹 서전 올스타즈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다시 발표한 데뷔곡 '마음대로 신밧드'(勝手にシンドバッド)가  1위를 차지한 바는 있지만 이는 재발표로 인한 차트 진입이었다.
 
스맙의 차트 재진입은 지난 14일 해체설이 돌면서 팬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음반 구입 운동을 하면서 가능했다. 그 위력은 어마어마했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9위를 기록하면서 음반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리콘의 타루이시 가츠야는 제작사의 마케팅이 없던 싱글이 톱 3에 복귀한 것은 기억이 없다. 팬들의 스맙 존속에 대한 염원과 단결력이 엿보이는 결과다"고 전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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