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6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주상욱이 강렬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32회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가 강일주(차예련)를 유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형우는 뉴스에 출연해 강일주와의 스캔들을 해명하는가 하면 강일주의 지지율이 떨어질까 정책 자료를 건네기까지 했다. 강일주는 진형우가 스캔들을 터트린 줄은 모르고 자신을 돕는다고 생각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진형우는 강일주와 술자리를 갖고 술을 많이 마시더니 만취한 척 했다. 강일주는 진형우가 걱정되는 마음에 진형우를 부축하려고 했다. 이에 진형우가 강일주에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다. 당황한 강일주 진형우의 뺨을 때리며 "나 흔들지 마. 이제 와서 왜 이래"라고 소리쳤다.
진형우는 강일주가 "네가 이런다고 너 때문에 내 꿈을 버릴 수는 없다"고 하자 "널 제대로 보지 못한 날 용서할 수 없지만 나 때문에 네 꿈이 깨진다면 그건 더 용서할 수 없을 거야. 지금이라도 널 지켜주고 싶어"라고 한 뒤 먼저 돌아섰다.
진형우의 뒷모습을 지켜보던 강일주는 진형우에게 달려가 키스하며 진형우를 향한 마음을 접으라는 강석현(정진영)과의 약속을 깨 버렸다. 두 사람의 키스를 목격한 권무혁(김호진)은 충격과 분노, 배신감에 휩싸였다. 진형우는 강일주와 키스를 하던 중 권무혁이 지켜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표정이 싹 바뀌었다.
주상욱은 복수의 화신이 된 진형우를 제대로 표현해 냈다. 특히 강렬한 눈빛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으며 키스신을 병풍으로 만드는 존재감을 뽐냈다. 강일주의 감정을 이용할 때는 애처롭게 굴더니, 강일주 뒤로 그녀의 남편이 나타나자 바로 돌변하며 매서운 눈빛으로 본색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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