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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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궈안行 자케 로니 "중국은 나에게 적합한 곳"

기사입력 2016.01.25 15:48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전 일본축구대표팀 사령탑인 알베르토 자케 로니 감독이 최근 중국프로축구 베이징 궈안 감독으로 부임했다.
 
자케 로니 감독은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왜 중국을 택했는지 밝혔다. 그는 “중국에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스벤 예란 에릭손 등 많은 훌륭한 감독이 있다. 중국은 나에게 있어 적합한 곳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자케 로니는 한때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 세리에A의 명문 클럽을 이끌었지만, 이탈리아의 그 어떤 팀에서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자케 로니는 “사람들은 내가 우디네세와 밀란을 이끈 후 어려운 시기에 빅클럽에서 감독을 했다는 사실을 잊었다. 나는 이탈리아 팀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제 외국에서 감독을 하고 싶어졌다”고 덧붙였다.
 
자케 로니 감독은 2010년부터 2014 브라질월드컵 직후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도했다. 한편 자케 로니가 이끄는 베이징 궈안은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이번 자케 로니의 중국 행에 일본 언론들이 특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풋볼채널은 25일 “자케 로니가 J리그 팀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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