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같은 목표를 두고 만났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나란히 17승 8패로 2위와 3위에 위치해 있다. 대한항공(승점 50점)이 승점 2점이 앞선 상황이다. 그만큼 이날 경기에 따라서 2위 자리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두 팀 모두 현재 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이날 경기를 잡고 연승 분위기까지 잇는다면 더할 나위 없다.
현재 대한항공은 2연승을 달리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승점쌓기에 나섰다. 외국인 모로즈가 공격은 물론 공격과 서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김학민, 정지석 등 국내 선수들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에 당했던 패배가 지난 12일 현대캐피탈전이었던 만큼 분위기를 살려 설욕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다. 현재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지난 삼성화재전에서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이 가세하면서 더 큰 힘을 얻었다. 신영석은 복귀전에서 블로킹 2개 포함 7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적응에 청신호를 켰다. '스피드배구'가 팀에 잘 녹아든 가운데 상대전적 열세에 있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4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둘지가 주목된다.
※ 2015-16시즌 상대전적
1R) 대한항공 3-0 현대캐피탈(인천)
2R) 대한항공 3-2 현대캐피탈(천안)
3R) 대한항공 3-1 현대캐피탈(천안)
4R) 대한항공 2-3 현대캐피탈(인천)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