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父 죽인 독고영재 악행 알고 있었다 '눈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에게 이별 선언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0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과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언은 이별을 선언했고, 도해강은 "알고 있어, 나. 당신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 죽인 거.우리 아빠가 개발한 쌍화산 당신 아버지가 훔친 거. 그러고도 날 며느리로 들인 거. 날 당신 곁의 인질로 둔 거. 사냥개로, 총알받이로 날, 아무것도 모르는 날. 그런 줄도 모르고 나는 우리 아빠를 죽인 사람인 것도 모르고 난"이라며 최만호(독고영재)의 과거 악행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도해강은 "당신 아버지처럼 되겠다고. 나한테 구역질이 나. 혐오스러워. 저주스럽다고 나는 내가. 당신 잘못 없어. 내 잘못이고 당신 아버지 잘못이야.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거잖아. 그랬으면 우리 은솔이도 그렇게 떠나지 않았겠지. 당신 탓하지 마. 나한테 죄책감도 갖지 마"라며 설득했다.

또 도해강은 "당신 아버지 죗값 나는 꼭 물어야겠어. 그러니까 제발 당신은 빠지라고. 당신까지 이 시궁창에서 뒹굴면 나 정말 미쳐버릴 거야"라며 애원했다. 결국 최진언은 "사랑한다. 마지막 고백이야. 이번 생에서는.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나면 우리 잘 살자. 네가 어디에 있든 발견할 거니까 그때 우리 오래 오래 함께 살자. 끝내자, 우리. 오늘 끝내자"라며 이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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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