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이규한에게 사과했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39회에서는 백석(이규한 분)이 도해강(김현주)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해강은 백석을 보자마자 눈물을 쏟아냈고, 백석은 "나까지 널 울리고 말았네. 슬프다. 그러니까 1분만 울어. 60초만"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도해강은 "미안해. 나 때문에. 너무 미안해, 석아"라며 사과했고, 백석은 "나여서 나는 내가 좋아. 이런 몰골이어도 나는 내가 좋다고, 온기야. 1분 지났어. 지금부터 울면 1분에 만원씩이다"라며 장난쳤다.
또 도해강은 "그거 알아. 널 보고 있으면 나도 저런 사람이 되어야지. 나도 다른 사람한테 저렇게 해야지. 더 좋은 사람이, 더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지. 조금 더 일찍 널 못 떠난 건 아마 그래서일 거야"라며 고백했다.
백석은 "그럼 뭐해. 사랑은 나쁜 놈이랑 하면서. 실속이 없다. 좋은 놈은. 나 잠 온다. 기다리고 있는 나쁜 놈 속 타. 또 올 거잖아. 매일같이 안 와도 돼. 일주일에 한 번만 와"라며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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