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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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소름끼치는 반전, 절대 방심할 수가 없다 (종합)

기사입력 2016.01.23 21:3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시그널'이 연이은 반전으로 한시라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공소시효 만료 10분을 남겨두고 윤수아(오연아 분)가 진범임을 밝혀내기 위해 애를 쓰는 차수현(김혜수)과 박해영(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수현은 취조실에서 증거를 잡기 위해 계속 취조했지만, 윤수아는 소름끼치도록 의연하게 대처했다. 15년 베테랑 경력의 형사 차수현은 DNA가 묻어있는 안경을 들이대면서 능숙하게 압박했고, 불안해하던 윤수아는 오히려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확실한 증거를 찾았다면 이럴 필요 없잖아요. 난 아니에요"라고 잡아뗐다. 

박해영의 취조에도 윤수아는 혐의를 부인했고, 공소시효는 만료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결과가 나왔고 범인임이 입증됐지만, 윤수아는 유유히 떠나며 경찰들에게 허탈함을 안겼다.

하지만 사망 추정시간이 나왔고, 반전이 시작됐다. 서형준 살해의 공소시효는 하루가 남았고, 윤수아는 체포됐다. 하지만 김윤정 살해죄는 적용이 되지 않았고, 윤정의 어머니는 "뭐 이런 법이 다 있어!"라고 다소 억울한 상황에 오열하고 말았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소시효법이 개정됐다. 김범주(장현성)은 꺼림칙한 감정을 표한 가운데,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할 '장기 미제 전담팀'으로 안치수(정해균), 차수현, 박해영, 김계철(김원해), 정헌기(이유준) 등이 합류했다.

차수현은 과거 15년 전 사라진 선배 형사 이재한(조진웅)의 행적을 찾기 위해 복역 중인 윤수아를 찾았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던 중 박해영은 위기에 빠진 이재한과 무전기로 대화를 나눴다. 이재한은 "무전은 다시 시작될 거에요. 그땐 1989년의 이재한을 설득해야 해요"라고 당부한 뒤 종적을 감췄다.

장기 미제 전담팀은 가장 대표적인 미제 사건으로 꼽히는 경기 남부 연쇄살인사건을 맡게 됐다. 시작부터 난관에 직면했고, 차수현은 시간이 너무 지났고, 증거가 없다는 것에 난색을 표했다. 수사력 부실을 꼬집은 박해영은 의문의 인물인 이재한과 관련한 서류를 보게 됐고 상념에 빠졌다. 이후 그에게 무전이 다시 왔고, 1989년에 해당 사건을 수사하던 이재한과 다시 대화를 하게 됐다. 이재한은 사건의 실마리를 건넨 박해영을 의심하면서도, 미래에서 온 단서를 자꾸 되새기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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