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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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명불허전 SKT, 삼성 격파로 건재함 과시

기사입력 2016.01.22 18:5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지난 경기 아쉬움을 보였지만 역시 '세계최고'팀이었다. SKT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삼성을 잡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주 3일차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격파했다. 1세트는 막상막하의 경기를 벌였지만 2세트에서는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급부상한 삼성과 지난 시즌 챔피언인 SKT는 1세트부터 불꽃튀는 대결을 벌였다. ‘페이커’ 이상혁과 ‘크라운’ 이민호의 미드 라이너 대결은 물론이고 ‘벵기’ 배성웅과 ‘앰비션’ 강찬용의 정글 대결 또한 뜨겁게 펼쳐졌다.

그러나 역시 실수가 문제였다. 막상막하로 치닫던 두 팀의 경기는 ‘크라운’ 이민호의 빅토르가 두 번의 실책성 플레이를 보이며 균형이 무너졌고, SKT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1세트 진땀승을 거뒀다. 삼성으로는 아쉬운 경기였다.

진에어 전 패배의 충격을 벗어난 SKT는 2세트에서 작년의 모습을 되찾았다. 각 라인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몰아가는 모습을 보인 것. 삼성 갤럭시는 상대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노력했고, 교전 역시 신중하게 벌였지만 예전 모습을 회복한 SKT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작년 롤드컵 우승 멤버가 아닌 '듀크' 이호성 역시 '페이커' 이상혁을 구하기 위해 바텀 라인으로 이동해 킬을 내며 'SKT'화가 완료된 모습을 보였다. 30분 경 미드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듀크' 이호성의 활약으로 4킬을 낸 SKT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 그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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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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