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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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 추적…진실은?

기사입력 2016.01.22 10:3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 추적에 나선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친구를 살인한 죄로 수감됐다는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의 용의자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방의 교도소에서 무기수 박 모씨가 보낸 편지를 공개한다. 그는 이른바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에서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자신이 무죄라고 주장했다.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은 실종된 지 18일만에 금호강 둔치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윤용필씨 사건으로, 무언가에 의해 머리를 17차례 이상 가격당해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남아있는 흉기도, 범인의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끈질긴 수사 끝에 윤용필 씨가 실종되던 날, 범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가 용필 씨와 사건 현장 부근에서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찍힌 CCTV를 찾아냈다.

당시 사건 담당 형사는 친구 한 명에게 영상을 보여주며 물어보니 윤용필과 박 모씨라고 바로 찍어냈다는 것. CCTV속 범인이 박 씨와 닮았다는 친구들의 증언으로 범인이 된 것. 

법 보행 분석 전문가는 걸음걸이의 패턴이 CCTV를 통해 얼굴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일 때 어떤 하나의 중요한 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씨의 친구들은 영상 속 범인의 걸음걸이가 박 씨와 유사하다고 지목했고, 전문가 의견 또한 경찰의 수사 결과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박 씨는 경찰이 제시한 CCTV 영상은 본인이라고 판단할 수 없을 만큼 불분명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유일한 단서인 CCTV 영상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것. '그것이 알고 싶다'측은 그가 억울한 피해자인지 잔혹한 살인마인지 진실을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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