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배우 김주혁이 영화 '좋아해줘'(감독 박현진)를 통해 가장 자신 있는 캐릭터로 돌아온다.
김주혁은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싱글즈'부터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커플즈'까지 멜로 장르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그가 '좋아해줘'를 통해 다시 한 번 편안한 매력으로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을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김주혁은 오지랖 탓에 약혼녀에게 차인 것도 모자라 집 잃은 함주란(최지우 분)에게 방 하나를 내주고 그녀의 연애사까지 관여하는 정성찬 역을 맡았다.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마음껏 즐기며 촬영했다'는 그는 연기 인생 사상 가장 많은 애드리브를 펼칠 만큼 이곳 저곳 끼어드는 정성찬 역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소화해냈다.
박현진 감독이 "정성찬 역은 처음부터 김주혁이 캐스팅 1순위였다. 대사부터 작은 디테일까지 맛깔 나게 연기하는 배우"라는 극찬과 더불어 극 중 파트너 최지우가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이끌어줘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할 만큼 영화 속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펼친 김주혁.
물 만난 그의 편안하고 유쾌한 연기는 올봄 관객들의 마음속에도 제대로 파고들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김주혁을 비롯해 이미연, 최지우, 유아인, 강하늘, 이솜 등이 출연하는 '좋아해줘'는 오는 2월 18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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