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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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 정주리, 엄마는 언제나 아름답다

기사입력 2016.01.22 01:11 / 기사수정 2016.01.22 01:11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정주리가 출산 40일 만에 복귀했다. 엄마가 된 그의 얼굴에는 여유와 미소가 가득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이성민 이희준 김나영 정주리가 출연해 '중독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주리는 "출산한 지 40일 정도 됐다. 지금이 산욕기다"며 "장도연 박나래 등 동료 개그우먼들이 활약해 나도 빨리 활동해야 할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정주리는 지난해 5월 같은 극단 출신인 1살 연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당시 임신 3개월째였다.

이에 대해 정주리는 "혼전 임신이었기 때문에 결혼식을 빨리 준비했다. 아버지가 남편에게 화가 많이 나 있었다. 어머니도 결혼 전 임신하셨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9년 동안 연애한 뒤 결혼했다. 남편이 군대에 갔을 때 외로워서 1년 반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난 적은 있었다"고 솔직한 열애담을 들려줬다.

정주리는 앞서 본격적인 녹화가 시작되기 전 조세호와 반갑게 인사했다. 두 사람은 함께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대화의 꽃을 피워갔다.

정주리는 조세호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2시간마다 유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정주리는 진지한 표정으로 아이를 걱정했다.

첫 아들의 사진도 공개됐다. 정주리는 "아들이 저를 닮았다. 남편이 속상해하더라"고 말했지만, 웃을 때 반달 눈이 되는 아들의 얼굴은 귀여운 모습이었다.

망가지는 표정과 여러 유행어를 남겼던 정주리는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조곤조곤하게 연애와 결혼, 출산 등에 대한 얘기를 전했다. 

정주리는 특히 이성민 이희준과 드라마 작품의 장면을 연기하면서 상대를 매혹하는 대사와 몸짓으로 웃음을 전했다.

엄마로서 방송에 복귀한 그는 오랜만의 방송 나들이에서 개그우먼의 열정도 쉼 없이 보여줬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 KBS 2TV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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