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한 번 더 해피엔딩' 권율이 꽃미남 의사로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2회에서는 구해준(권율 분)이 여고생 구연미(김지안)에게 러브레터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준은 구연미로부터 시조가 적힌 러브레터를 받았다. 특히 구연미는 '발육상태 보아하니 베이글녀 예약완료. 그러니까 구해준샘 딱 2년만 기다리오'라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구해준의 우연수(황선희)는 "그래서 2년 기다리시게?"라며 물었고, 구해준은 "못할 거 없지"라며 장난기 섞인 태도를 취했다.
또 구해준은 이상형에 대해 "산전수전 다 겪어 본 맑은 여자"라며 밝혔다. 우연수는 "하나만 골라. 산전수전과 맑은 여자는 함께 할 수가 없어. 카테고리가 다르다고"라며 쏘아붙였고, 구해준은 "어딘가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했다
특히 구해준의 이상형이 한미모(장나라)를 떠올리게 만들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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