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박성웅이 이원종에게 각자 갈 길을 가자고 선언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12회에서는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을 쫓는 박동호(박성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편상호(김지훈)에게 남일호(한진희) 회장 관련 자료를 받은 박동호. 자료엔 서광그룹 폭발사고가 담겨 있었고, 그 역시 홍무석(엄효섭) 검사가 맡아 처리했던 것도 알게 됐다.
박동호 아버지의 죽음을 수사했던 경찰은 박동호에게 "남일호가 서광그룹 사장을 살인교사하려 했고, 자네 아버지는 누군가의 지시를 거부하고 달아나려다 사고를 냈지"라며 그 누군가가 남일호라고 추측했다.
박동호의 뒤를 캐고 다니던 석주일(이원종)의 심복은 이를 석주일에게 전했고, 석주일은 "지금 한 얘기 남규만 귀에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다"며 입단속을 시켰다.
이후 자리를 마련한 석주일과 박동호. 박동호는 "하나만 묻자. 제 아버지 죽음에 남일호가 관련된 거 형님은 언제부터 알고 있었냐"고 물었지만, 석주일은 "난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남일호 회장은 내가 모시는 분이다. 회장님을 건드릴 거면 날 먼저 밟아야 할 거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박동호는 "저한테 형님은 아버지같은 존재였다. 앞으로 우리 각자 갈 길 가자"라며 "제 뒤 밟고 다니는 놈한테 전해라. 눈에 띄면 죽인다고"라고 경고하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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