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할리우드 드림팀이 영화 '조이(감독 데이빗 O. 러셀)'에서 만났다.
'조이'는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조이 망가노(제니퍼 로렌스 분)가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면서 10억대 기업가로 성장하는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조이'에는 감독 데이빗 O. 러셀을 비롯 배우 제니퍼 로렌스, 로버트 드 니로, 브래들이 쿠퍼 등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드림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네 사람의 인연은 2013년 개봉한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시작됐다. 데이빗 O. 러셀 감독의 독특한 연출력과 세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이 합쳐져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8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제니퍼 로렌스는 극중 남편의 죽음 이후 성적 욕망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티파니를 열연, 아카데미 시상식 사상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어 2014년 개봉한 '아메리칸 허슬'에서 네 사람은 다시 한 번 만났다. 범죄소탕 작전에 스카우트된 사기꾼들과 그들을 끌어들인 FBI요원의 치밀하고 위대한 사기 수작을 그린 '아메리칸 허슬'을 통해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0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번 '조이'에서 데이빗 O. 러셀 감독과 제니퍼 로렌스, 로버트 드 니로, 브래들리 쿠퍼가 세 번째로 만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제니퍼 로렌스는 올해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데이빗 O. 러셀 감독은 "배우들 모두 서로에게 믿음이 있기에 더욱 대담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 배우들이 쏟아주는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고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싱글맘 조이의 기적같은 실화를 그린 '조이'는 오는 3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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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