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천천히, 그리고 확실하게! 진에어 1세트 승리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작년에 진에어를 보는 듯한 경기였다. 진에어는 천천히, 그러나 확실한 운영을 하며 e엠파이어에게 한 세트를 따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주 1일차 2경기 1세트에서 진에어 그린윙스가 e엠파이어에게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SKT를 격파하며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진에어지만 경기 초반 1킬을 획득한 것을 제외하고는 e엠파이어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e엠파이어 역시 예전과 달리 무력한 모습이 아닌 진에어를 계속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의 경기는 경기 중반까지 무난한 경기를 진행했다. 진에어는 확실한 승리를, e엠파이어는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시간을 사용했다. 그러나 드래곤 앞 교전에서 진에어가 ‘트레이스’ 여창동이 먼저 잡히고도 승리를 거두며 지지부진하던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전투 이후 진에어는 바론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가 기울자 결말은 금방 났다. 진에어는 바론 이후 상대 넥서스를 공략해 파괴, 첫 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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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