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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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잡고 90일만에 선두 탈환

기사입력 2016.01.18 18:23 / 기사수정 2016.01.18 18:2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화성, 이종서 기자] IBK기업은행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8연승과 함께 14승 6패 승점 43점으로 현대건설(14승 6패 승점 41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0월 20일 1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둔 뒤 90일 만에 되찾은 1위다.

1,2위 팀의 맞대결인 만큼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는 IBK기업은행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1세트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으로 선취점을 낸 IBK기업은행은 맥마흔의 활약 속에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여기에 박정아는 블로킹으로 3득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의 추격의지를 꺾었고, 김희진도 공격성공률 80%에 5득점을 올리며 맥마흔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결국 1세트는 IBK기업은행이 가볍게 가지고 갔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2세트 15-5까지 치고 나갔다. 현대건설은 염혜선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지만 벌어진 점수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2세트도 IBK기업은행의 몫이었다.

3세트 여전히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3-2 상황에서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과 김사니의 서브 득점이 연속으로 들어갔고, 맥마혼, 김희진, 박정아로 이뤄진 '삼각편대'의 활약과 상대 범실로 차근차근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결국 IBK기업은행은 3세트와 함께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맥마혼이 31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희진과 박정아가 23점을 합작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에밀리만이 17득점으로 팀 내 유일한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ellstop@xportsnews.com / 사진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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