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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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어린시절, 금사빠였다"

기사입력 2016.01.18 15:0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장나라가 과거 자신의 사랑을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권성창PD, 배우 장나라, 정경호, 권율, 유인나, 유다인, 서인영이 참석했다.

이날 장나라는 극중 공감에 대해 "드라마 시작한 계기 중 하나인데 어렸을 때 지금 제 나이가 되면 사랑도 잘 알고 세상을 아는 등 도를 닦는 나이라 생각했다"며 "처음 시놉을 보고 재밌기도 했지만 이 여자친구들 사이에서 제가 한미모로 연기하며 장나라기도 하니까 같이 연기하면 이 친구들이 사랑을 찾아 헤매고 갈등을 겪는 사이에서 나도 얻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이 드라마에서 상황은 초반에는 굉장히 스피드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약간 과장된 것도 있고 굉장히 코믹한 것도 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사랑이란 것에 대해 확실치 않은, 어딘가 모자랄 수도 있는 감정들을 현실적으로 다룬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나라는 "제 캐릭터가 '금사빠'다"며 "주변에 친구들도 많고 저도 어릴 때 그런 기질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현실적으로 다뤄지지 않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정경호는 "송수혁이란 인물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어 사랑을 잃고 후회하다가 한미모를 만나 치유된다"며 "지금 당장 송수혁에 대해 현실적인 사랑을 느끼지 못하지만 회를 거듭하며 느낄 것 같다. 요점은 송수혁 인물이 사랑에 대한 부족함, 용기 없는 인물과 같은 모자란 것을 사랑으로 채워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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