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서인영이 첫 연기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는 권성창PD, 배우 장나라, 정경호, 권율, 유인나, 유다인, 서인영이 참석했다.
이날 장나라는 "전직 아이돌이자 돌싱이고 현재 재혼 전문 업체 CEO 역인 한미모를 맡았다"며 "산전수전 다 겪은 해맑은 여자란 말이 어울린다. 발칙한 면도 있고 순수한 면도 있는 재밌는 캐릭터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호는 "돌싱은 아니고 싱글대디며 아이가 있는 연예부 취재기자 역을 맡았다"며 "사랑에 부족하고 용기도 없지만 한미모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며 사랑을 찾게 되는 인물을 맡았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권율은 "구해준 역을 맡았다"며 "사랑병원 신경과 훈남 의사 역을 맡았다. 한미모와는 과거 나만의 비밀이 있었고 사랑에 있어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친구를 많이 생각하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고독미 역을 맡았고 구 엔젤스 멤버다"며 "지금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학교에서도 괴팍하고 무서운 선생님이다. 연애를 못해본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외로운 고독한 여자다. 그래서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지만 자기 꾸미는 것을 조금 못하고 친구들에게도 다정하지 못하지만 정이 많은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다인은 "엔젤스 멤버 중 가장 어린 나이에 결혼해 남편과 아이가 있고 미모와 함께 재혼 전문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역이다"며 "초반에는 차가운듯 보이지만 가면 갈 수록 여린 구석이 있는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서인영은 "이렇게 연기를 시작한 것은 처음이다"며 "딱 맞게 제가 아이돌을 또 할 줄은 몰랐다. 언니들과 재밌게 촬영했다. 저와 역할이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홍애란이란 역이 자신만만하고 섹시함을 어필하는 역할이지만 그 안에 고충이 많고 여러가지 감정을 담고 있는 캐릭터다. 그래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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