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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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에 '심쿵했던' 정혜성, 그녀를 만나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6.01.18 14:02 / 기사수정 2016.01.18 14:39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여자친구·세븐틴이 있는 '내가 키우는 스타'에 왠 배우 정혜성?

시작은 지난해 11월 어느 날 본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 됐습니다.

제작사에서 배포한 SBS 드라마 '리멤버' 캐스팅 보도 당시 사용된 사진 입니다. 커다란 눈에 오똑한 코. 긴 생머리에 '심쿵'한 기자는 바로 '이 여인이 누구인고?'하면서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정.혜.성'. 최근 2년 간 많이도 출연을 했습니다. 2013년 방송된 시트콤 '감자별' 이후 쉬지 않고 무려 7편의 작품을 했으니 말이죠. 결국 그녀의 SNS까지 찾아냈습니다. '팬심'이 제대로 발휘된 순간이었습니다.
 
도도함에 청순함, 귀여움, 완벽한 몸매까지 뭐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녀였거든요.

하지만 정혜성에 대한 '팬심'은 고이 접어야 했습니다. 방송 담당도 아닐 뿐더러 만날 기회도 없었거든요. 가끔 업데이트 되는 SNS를 눈팅하면서 팬심을 키우던 어느날.. 카카오 담당자에게서 제안이 왔습니다.

"저희가 2016년도에 '내가 키우는 스타'(이하 내키스)라는 코너를 할건데요. 추천해 주실 분 있으세요?."

바로 답했습니다. "저기 정혜성이라고 잘 안 알려진 배우가 있는데요", "참 이뻐서요. 네네" 카카오 담당자는 흔쾌히 응했고, 명분이 생긴 기자는 단박에 소속사 담당자를 접촉, 세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정혜성은 참 바빴습니다. 무려 2개의 작품에 출연을 하고 있었고, 연말 시상식 까지 참석 예정이었거든요. 결국! 모 방송사 연기대상이 열리는 12월 30일 대망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사연은 여기까지. '내키스'에 정혜성을 추천한 이유는 20대 신인 여배우로 미래가 기대되는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작은 사심 가득함을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연기를 사랑하고 좋은 연기를 위해 끝 없이 노력하기에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정혜성의 자기 소개 지금 시작 합니다.


안녕하세요. '내가 키우는 스타'로 만나게 됐습니다. 먼저 소개 부탁 드릴께요.

▲안녕하세요. 신인 배우 정혜성 입니다. 올해 25살 이고 1991년생 입니다.

데뷔는 언제 했나요?

▲프로필은 2009년 드라마 '친구'로 했다고 나와요. 그런데 저는 2013년 '감자별'이후로 일을 해서 '감자별'이라고 얘기를 하고 싶어요.

키는 어떻게 되나요? 작은 키가 아닌데.

▲프로필상으로는 168cm에 48kg이에요. 아 그런데 원래는 47~48kg인데요. 요즘은 살이 쪄서요. 오...십.(히히히)

정혜성씨는 어떤 사람이에요? 외모는 새침데기 인데요.

▲저 굉장히 솔직해요. 외모는 새침데기 같긴해요. 어려서부터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깍쟁이',
'새침데기' 같은. 그런데 제가 틀에 박힌 걸 싫어해서 그런 사람들의 시선 외의 행동을 하고자 했어요.

예를 들면 짜장면 짬뽕도 안 먹을 것 같은데, 저는 정작 바디로션도 안 바르는 여자에요. 언니가 매번 지적을 하거든요.  털털해요. 물론 털털 하려고 노력 하는 걸 수도 있어요.

고향이 부산이네요?

▲네. 부산 얘기를 하면 지금도 사투리를 써요.(이날 정혜성은 인터뷰 중 정확한 부산 사투리를 구사했다.) 부산 사람들이 내 사람에게는 정말 잘 하거든요. 저도 내 사람이다 생각하면 정말 잘하고, 아니면 뒤도 안돌아보는 경향이 있어요. 또, 부모님과 제가 통화를 하면 주변분들이 싸우는 줄 알아요. 말투는 그렇지만 정도 많고 마음도 여리답니다.

미모가 대단해요.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외모에 만족 하나요?

▲'아니요'라고 답하면 반응이 다들 별로 일까요? 솔직히 만족하지는 않지만 고치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제가 타고나게 예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연기에 집착하는 편이에요.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연애는 하고 있나요?

▲이것도 '아니요'에요. 일을 너무 좋아해서요. 가족과 친한 친구들도 많이 서운해 할 정도거든요. 연애를 하려면 헌신과 봉사, 희생이 있어야 하는데 남자에게 그걸 쏟을 자신이 없어요. 일을 이룬게 없고 나아갈 길이 많은데 연애를 하게 되면 에너지를 다 연기에 쏟지 못하게 되잖아요? 뭐 결론은 남자들이 별로 저를 안 좋아해요. 쌔 보인다고 말을 해요. 제 외모가 그런가요? (웃음)

정혜성은 카카오에서 진행하는 본격 팬심 프로젝트 '내가 키우는 스타'(내키스)를 통해 자신 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선보인다. 2016년이 기대되는 스타 8인이 대결을 펼치는 '내키스'는 18일 멤버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다음연예의 '내가 키우는 스타'관련 기사입니다. (m.media.daum.net/m/entertain/pack/mystar)

fender@xportsnews.com 사진 = 권혁재 기자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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