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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즈+김학민 36득점' 대한항공, 선두 OK저축은행에 승점 1점 차

기사입력 2016.01.16 16:26 / 기사수정 2016.01.16 16:3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1위 OK저축은행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2, 25-21,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 추가에 성공한 2위 대한항공은 16승 8패 승점 49점으로 선두 OK저축은행(16승 8패 승점 50점)을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1,2위 팀의 맞대결 답게 이날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리고 1세트를 OK저축은행에게 내준 대한항공은 2세트를 잡으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3세트 16-15로 한 점 차 앞서 있던 대한항공은 김학민의 블로킹 득점과 모로즈의 백어택으로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23-21 상황에서 모로즈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OK저축은행 송희채의 퀵오픈 공격이 빗나가면서 3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으로 돌아갔다.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겨둔 대한항공은 4세트 그대로 기세를 이어갔다. 최석기와 김형우가 잇따라 속공으로 상대 블로커들을 흔들고 있는 사이 모로즈와 김학민이 더욱 펄펄 날았다. 여기에 OK저축은행의 범실이 이어졌고, 대한항공은 쉽게 점수를 쌓아갈 수 있었다. 결국 4세트를 25-17로 대한항공이 잡으면서 경기는 대한항공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모로즈와 김학민은 36득점을 합작했고, 김형우가 10득점, 최석기와 정지석이 각각 9득점 씩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시몬과 송명근이 43득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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