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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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류준열, 첫사랑을 가슴에 묻다

기사입력 2016.01.16 10:49 / 기사수정 2016.01.16 10:49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류준열이 결국 첫사랑을 가슴에 묻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류준열 분)은 갑작스레 자신에게 찾아온 택(박보검)에게 덕선(혜리)을 잡으라며 둘의 사랑을 응원했다. 이에 덕선을 놓아주며 첫사랑을 가슴에 묻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정환은 부대로 갑자기 자신을 찾아온 택을 보고 놀랐지만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정환은 과거 자신의 지갑 속에 꽂혀있던 덕선과의 사진을 이야기하려는 택이에게 "언제적 이야기를 하고 있냐.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얼른 덕선이 잡아"라고 말했다.

정환은 오랜 시간 망설임을 반복했던 자신을 깨닫고 덕선을 향한 마음을 조용히 접어두기로 결심했다. 첫사랑인 덕선에게 장난 속 애틋한 진심을 담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담담한 고백을 이어나갔다. 

'응팔'에서 류준열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결국 사랑을 이루진 못했지만, 그 모습을 진정성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6일 오후 7시 50분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yyoung@xportsnews.com/사진=CJES 엔터테인먼트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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