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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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라미란, '갱년기 주부' 고민으로 공감 샀다

기사입력 2016.01.16 10:36 / 기사수정 2016.01.16 10:36

허윤영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응팔' 라미란이 갱년기 주부의 모습으로 공감을 샀다. 

라미란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시크하면서도 유머감각 넘치는 '치타여사' 라미란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응팔' 19회에서 라미란은 갱년기 주부의 무기력함과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이날 자신이 폐경임을 눈치챈 라미란(라미란 분)은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한 뒤 "밥은 하는데, 설거지는 안 한다. 청소는 하는데, 빨래는 안 할거야"라고 당찬 선전포고를 했다. 하지만 라미란은 멍하니 떨어지는 꽃잎들을 바라보거나 밤 늦도록 잠에 들지 못하는 등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우울해하는 라미란을 위해 고민하던 아들 정환(류준열)은 미란을 위해 '리마인드 웨딩' 이벤트를 준비했고, 라미란은 웨딩 드레스와 웨딩마치, 케이크까지 갖춰진 완벽한 결혼식을 올렸다. 깜짝 선물을 준비한 정환에게 라미란은 "고맙다 정환아. 엄마 갱년기 다 날아갔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라미란은 4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겪을 수 있는 갱년기라는 위기를 현실적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16일 오후 7시 50분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yyoung@xportsnews.com/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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