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배우 김성균이 '응답하라 1988' 종영 소감을 전했다.
16일 판타지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아버지 김성균 역을 열연한 김성균의 사진과 함께 종영 소감이 게재됐다. '응답하라 1988'은 1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성균은 "많은 분들이 '응팔'과 김성균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마지막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다. '응팔'을 통해 저를 돌아보고 가족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저 또한 한 아버지의 아들이자, 세 아이의 아빠로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았고 김성균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연기를 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좋은 작품, 스태프,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고, '응팔'과 김성균과의 이별이 아쉽지만 절대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안고 가는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동안 시청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성균은 '응팔'에서 유행어 개그를 좋아하고 가족을 1순위로 생각하는 사랑스러운 아저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도도한 아내 미란에게 끝없는 구애를 펼치고 소심한 아들 정봉(안재홍 분)과 사춘기 아들 정환(류준열)에게는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아닌 정감 가는 아버지로 가족애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세 아이의 아빠인 김성균은 극중 김성균 캐릭터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어 자신의 경험을 더해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응답하라 1988'은 16일 오후 7시 50분 2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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