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신영복 (75)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암투병 도중 끝내 별세했다.
15일 신영복 교수는 2014년 희귀 피부암진단을 받은 후 투병해왔지만 끝내 암 전이로 숨을 거뒀다. 향년 75세.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진보 지식인인 고인은 감옥에서 20년을 보내면서 가진 생각과 소회를 담은 책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에 사용된 글씨체인 '신영복체'의 창시자로도 유명하다.
신영복 교수의 장례에 대해 성공회대는 "학교장으로 치를 예정"이라며 "빈소 설치 등 정확한 스케줄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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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