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세종' 김상경이 노비로 변신한 현장이 공개됐다. 근엄하면서도 덕망이 높고 총명한 모습을 그려냈던 세종이 노비로 변신한 이유는 무엇일까.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 측은 노비복을 입고 있는 김상경의 스틸 컷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장영실'에서는 깊은 인애로 백성들을 사랑하는 왕의 모습이 전해졌다. 가뭄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백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충녕(김상경 분)은 조선의 국본으로서 자신이 굳게 믿고 있는 바를 굽히지 않은 신념을 갖고 있던 인물이었다. 근엄하면서도 매번 옅은 미소를 잃지 않았고 백성들의 아픈 가슴을 보듬어주기를 바랐던 세종이 노비복을 입은 이유가 더욱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개된 스틸은 황금빛 용포와 익선관을 내려놓고 초췌하고 남루하기 그지없는 노비 옷을 입고 있는 모습 충녕의 모습을 포착해냈다. 동궁전을 벗어나 도성 밖으로 충녕이 나설 수 없었던 연유에 대해 그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장영실' 5회분에서는 충녕이 변복을 해야만 했던 이유가 전파를 타게 된다. 아버지 태종(김영철)에 대한 효심 또한 지극했고 백성 앞에 떳떳한 왕으로 서기를 바랐던 세종이 위험을 무릅쓰고 궁궐 밖으로 향해야 했던 사연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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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