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51위,삼성증권 후원)이 세계최강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만난다.
오는 1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2016 남자프로테니스(ATP) 호주오픈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랭킹 1위 조코비치와 단식 1회전에서 만나게 됐다. 1회전 경기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열리며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조코비치는 현존 최고의 테니스 스타다. 지난해 4대 메이저대회 중 호주오픈과 윔블던, US오픈을 석권했고 ATP 투어에서도 8차례 우승하며 총 11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연말 열린 왕중왕전 격의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우승하면서 대적할 상대가 없음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 역시 조코비치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호주오픈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는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자신하고 있다.
정현은 아직 조코비치와 대결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 만났던 선수들 중 조코비치는 가장 랭킹이 높은 선수다. 객관적인 전력상 조코비치가 몇 수는 위인만큼 정현은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면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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