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5 11:12 / 기사수정 2016.01.15 11:1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로 5년만에 연기 도전에 나서는 가수 이현우가 ‘맘마미아!’ 속 주역들과 유쾌한 수다와 라이브를 펼쳤다.
14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 FM ‘이현우의 음악앨범’ 초대석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전수경, 홍지민이 출연했다.
먼저 “세 분에게도 무서운 선배가 있었나요?” 라는 청취자의 질문에 전수경은 윤복희를 언급하며 “처음 뮤지컬 ‘캣츠’로 데뷔 하면서 윤복희 선생님과 한 무대에 설수 있는 영광을 가졌다. 그 때 연습실에서 다른 배우가 무심코 스포츠 신문을 들여다본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이 ‘연습실에서 누가 신문을 읽냐?’고 불호령을 내린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당시만 해도 뮤지컬계 군기가 세서 천하의 최정원도 요구르트 심부름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이며 “요즘 후배들은 사실 그런 거 잘 모른다. 이종혁씨도 연습하는 공간에 커피 들고 늦게 나타났다가 호되게 혼났다“라며 웃었다. 옆에서 듣던 이현우는 “저도 실수 많이 하는데.. 다들 후배들이라 말을 못하는 것 같다. 저한테도 얘기 좀 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전수경은 이야기 말미 “눈물 쏙 빼게 해주셨던 선배님들 참 많았지만 그 덕분에 좋은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원과 이현우는 ‘아워 라스트 섬머(Our last summer)’ 라이브를 들려주기도 했다.
2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될 2016뮤지컬 ‘맘마미아!’에는 최정원, 전수경, 홍지민, 남경주, 신영숙, 성기윤, 김영주, 이경미 등이 캐스팅됐다.
‘이현우의 음악앨범’ 은 매일 오전 9시 KBS 쿨FM(89.1Mhz)을 통해 들을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슈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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