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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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정권 "이제 시작, 하다보면 좋은 결과 따라올 것"

기사입력 2016.01.15 09:45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정권이 본격적인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SK는 1월 15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김용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총 61명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선수단은 1월15일부터 2월9일까지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2월 12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한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던 박정권은 4년 총액 30억원(계약금 14억원, 연봉 4억원)에 SK에 잔류했다. FA 이후 첫 시즌인 만큼 박정권에게도 2016 시즌은 중요한 한 해다.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만난 박정권은 "개인 훈련을 한다고 해도 100%가 될 수는 없다. 현재는 80% 정도인 것 같다"고 자신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잘하려고 하다보면 더 안되는 것 같다. 매년 했던대로만 하려고 한다"고 스프링캠프에서의 각오를 얘기했다. 

박정권은 정우람, 윤길현 등이 이적하면서 전력이 약해졌다고 평가 받는 데 대해서는 "중요한 선수가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야구라는 건 한 두명 만이 하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분명 그 공백을 메워줄 선수는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016 시즌의 첫 단추를 꿰는 박정권은 "이제 시작이니까, 잘 해보겠다"고 새 시즌을 향한 굳은 의지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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