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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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김원석 감독 "'응팔'과 다르지만 지향점은 같다"

기사입력 2016.01.14 15:3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원석 감독이 '시그널'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석 감독,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이 참석했다.

이날 김원석 감독은 "걱정해봤자 잘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미생'을 열심히 만들었지만, 많은 분들이 봐주실 거라고 상상해 본 적이 없다. 생각 이상으로 좋아해주셨다. '시그널'도 마찬가지다. 제작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고, 잘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미생'이 성취한 것에 도달하지 못 해도 상관이 없다고 본다. 내 스스로에게 기대를 안 하는 것이 헤쳐나가는 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응답하라' 시리즈를 좋아하는 분들이 tvN의 메인 시청타겟인 것 같다. 가족애와 휴머니즘에 대한 향수를 원한다. 접근 방법은 다르지만 '시그널'은 마음 속 어딘가에 있는 따뜻한 감성을 일깨워 줄 것이다. 이것이 통한다면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들과 과거의 형사가 낡은 무전기로 교감을 나누며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그린다. 장기 미제사건 희생자 가족의 고통, 이를 해결하려는 형사들의 노력과 우정, 그리고 사건 해결의 통쾌함을 담는다. 오는 2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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