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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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 5년만에 '개콘' 컴백…구원투수 되나

기사입력 2016.01.14 10:12 / 기사수정 2016.01.14 10:15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개그맨 안상태가 '개그콘서트'로 복귀한다.

14일 제작진에 따르면 KBS 2TV '개그콘서트'의 레전드 안상태가 5년여 만에 '개그콘서트'로 돌아온다. '깜빡 홈쇼핑' '봉숭아 학당' 등에서 "빠져봅시다" "이게 뭐니 이게" "난~ 뿐이고" 등 숱한 유행어와 '안어벙', '안상순', '안상태 기자' 등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던 안상태의 복귀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안상태는 지난해 '개그콘서트' 동창회 특집에서 '우주라이크'와 한차례 특급 '도킹'으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안상태의 진짜 바보 같았던 리얼한 연기는 단연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지난 13일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복귀 첫 녹화에서 '요리하는 고야'(가제)의 일명 '고야 셰프'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는 후문. 

이에 대해 KBS 관계자는 "안상태가 파트너 정승환과 함께 13일 녹화를 마쳤다. 첫 녹화였음에도 불구하고 객석의 반응이 대단했다. 녹화 후 관객 투표를 진행했는데 '베테랑', '리얼 사운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첫 회만에 굉장한 성과였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안방극장 복구에 들어간 안상태는 '개그콘서트'에 더할 나위 없는 무게감을 실어줄 전망. 안상태가 '개콘'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안상태 ⓒ K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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