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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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나바로 계약, 옵션으로 가득 차있다"

기사입력 2016.01.14 08:57 / 기사수정 2016.01.14 08:5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나바로와 지바 롯데의 계약에 대규모의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는 13일 前 삼성 라이온즈 외인 야마이코 나바로(29)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그에게 등번호 17번을 부여했다. 일본 언론은 연봉을 120만 달러(약 14억원) 가량으로 추정했다.

다소 의외의 금액대다. 이미 시즌 중에도 지바 롯데가 나바로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파다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구단 스카우트가 직접 한국에서 한국시리즈 경기를 지켜봤다. 문제는 '조건', 즉 돈일 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지만, 예상보다 낮은 금액대에 계약이 이뤄졌다.

보장금액은 큰 편이 아니지만, 거기에 걸려있는 옵션들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전언이 나왔다. 미국 내 스페인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ESPN 데포르테' 역시 14일(이하 한국시간) 나바로와 가까운 익명의 관계자의 입을 빌어 "1년 계약에 기본 연봉이 120만 달러이다. 하지만 이 계약은 인센티브들로 가득차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2월 평행선을 달리던 삼성과 나바로의 재계약은 결국 무산됐다. '성실성 조항' 삽입 여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나바로가 협상테이블에서 200만달러(약 23억 4000만원)에 가까운 무리한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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