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리멤버' 유승호가 재판 도중 기억을 잃고 쓰러졌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9회에서는 재심을 준비하는 서진우(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재심 재판이 열렸고, 살해당한 전주댁이 4년 전 위증했다고 고백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최진경(오나라) 검사는 "영상은 증거로 채택될 수 없다. 협박에 따른 증언"이라며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주차장 직원을 증인을 신청했다. 주차장 직원은 전주댁과 서진우가 만났으며 서진우가 '자꾸 이러면 경찰을 부를거야'라고 말하는 걸 똑똑히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검사는 음성 분석 자료를 증거로 제출하며 "변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서진우는 증언의 강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고인의 딸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딸은 "서진우 씨 압박을 받아서가 아니다. 제가 그 동영상을 찍었다. 서진우 씨는 동영상이 있는지도 몰랐다. 엄마 유언에 따라 자발적으로 찾아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진우는 원심에서 서재혁을 담당했던 의사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순간 기억에 또다시 문제가 생기며 재판장에서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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