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가 롤드컵 우승의 기세를 이번 시즌까지 이어나갔다. 반면 CJ는 새로 들어온 신인들이 아직 방송 경기에 적응하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1주차 1경기 1세트에서 SK텔레콤 T1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CJ 엔투스에 승리르 ㄹ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롤챔스에 SKT 소속으로 첫 출전한 ‘듀크’ 이호성은 탑 탐 켄츠로 출전했고, ‘페이커’ 이상혁은 미드 코르키라는 카드를 뽑아들었다. 전략적인 카드를 뽑아든 SKT의 ‘벵기’ 배성웅이 선취점을 얻어내며 올 시즌 첫 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SKT는 이적생 ‘듀크’ 이호성이 두 번째 킬을 얻어내며 CJ를 위협했다. CJ 역시 바텀 라인에서 ‘뱅’ 배준식을 잡아내며 추격의 고삐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페이커’ 이상혁이 ‘스카이’ 김하늘을 미드에서 잡아내며 상대의 의지를 꺾었고,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SKT가 에이스를 기록하며 킬 스코어를 9대 1로 만들었다.
CJ는 역전을 위해 상대가 바론을 공격하는 틈을 노려 상대를 기습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유리하게 시작한 교전에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다시 한 번 SKT는 에이스와 함께 바론을 획득했다.
이후 경기는 SKT의 파죽지세였다. 계속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던 SKT는 페이커의 9킬 9어시스트를 바탕으로 2016년 첫 롤챔스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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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